(시골생활에 로망있는) 컨트리스퇄 도시인의 1년 깡촌 생활기
그 어떤 연고도 없는 정읍 칠보면 수곡리, 하루에 버스 2번 다니는 깡촌에 이사한 날은 2012년 2월 26일, 그걸 결정한 날은 2012년 1월 16일이었다. 난 뭔가에 꽂히면 지르는 건 선수다. 그날은 방학 중 교사 연수날이었다. 그때는 열정이 넘쳐나던 때라 휴직 중이었지만 2박 3일 교사 연수에 참가하였다. 교사 연수 중에 '농촌교육'이라는 주제 분과가 있었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주제였다. 지리에서는 도시와는 대비되는 '촌락'이라는 개념으로 농촌 공간에 대한 내용이 있다. 대부분 도시인들의 먹을거리를 충족시켜 주고 도시지역에 비해 훨씬 넓은 공간적 범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도시에 비해 무언가 열등감을 풍기는 촌락, 어떻게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 줘야 할까?하는 고민으로 참석하였다. 난 농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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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20.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