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터에서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이수익 님의 시 “우울한 샹송” 의 한 구절이고 내가 좋아하는 길은정님의 노래 가사이기도 하다. 난 어릴 때부터 가수 길은정님의 노래를 좋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순간부터 이 구절을 흥얼거릴 때면 난 가끔 이렇게 바꾸어 부르곤 한다. “바램터에 가면 잃어버린 추억을 찾을 수 있을까~” “바램터”..... 세종캠퍼스(당시 서창캠퍼스)를 함께 다녔던 친구들 중에는 익숙하고 그리운 이름일 수 있겠다. 바램터는 인문관 앞 잔디밭(광장) 한편에 있던 등나무 벤치를 부르던 이름이다. 1992년 입학당시 세종캠퍼스는 안암캠퍼스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었다. 가끔 인터넷에서 보는 지금의 세종캠퍼스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건물이며 공간이며 많은 것이 부족하고 ..
Essay
2022. 10. 19.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