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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동기회 소식지 2023. 5월호 | 고대 92 동기회 2023년 해오름제 | 2023년 4월 8일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정히라 | 입력 2023. 4. 12 | 편집 2023. 4. 28
지난 4월 8일 고대 92학번들은 모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해오름제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해오름제는 2022년 11월 12일에 개최했던 입학30주년 행사 이후 첫번째로 출범하는 동기회 총회인만큼 92학번들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참여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한 조직위 친구들의 세심한 배려가 인상 깊었습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그날의 분위기와 30년만에 다시 만나 앞으로의 30년 40년 50년을 함께할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날 해오름제에 총 60여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동기회 출범이력, 연간사업계획 보고, 앞으로 동기회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본 행사에서 동기회 공로상 수상 및 92학번의 추억의 애장품 소개의 시간을 통해 친구들을 좀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30년 전 이대 학보를 고이 간직하고 있던 전윤주 친구와 대학 때 성적표를 호기롭게 공개한 김승혜 친구의 추억의 애장품 덕에 함께 92년도로 돌아가 젊고 푸르렀던 대학시절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살랑거리는 봄날에 잘 어울리는 울림92 합창단의 노래 공연과 크림슨의 붉은 정열을 닮은 신화92 응원단의 혼신의 힘을 다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점점 더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본행사에서는 교우회 및 여러 선후배와 유명인사 92학번동기들의 축사 및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교우회 황성철 수석부회장은 “2025년 모교가 1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92학번의 동기회 또한 즐거운 동기회로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89학번 홍승두 동기회장, 90학번 최창규 동기회장, 91학번 이인재 동기회장 또한 92학번 동기회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92학번 스타동기인 김현욱, 이현경, 홍원기, 서동욱 ,김병철 동기 들이 “30년만에 모인 우리들! 40년, 50년까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축하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올해 입학3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는 93학번 교우들의 축하방문으로 인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92학번 조주현 동기회장(일어일문학과)은 “이번 동기회는 92학번교우들의 화합을 중점으로 두고있으며, 부담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따뜻한 동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라는 진심 어린 다짐과 함께 힘찬 92학번 동기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영조 친구의 맛깔스런 진행과 100여명이 모여 있는 것처럼 큰 환호성과 열렬한 동참을 해준 친구들 덕분에 동기회 가장 큰행사인 해오름제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생각보다 저조한 참석률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로부터 92학번 동기회 출범의 공감대를 충분히 이끌어낸 화합의 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입학30주년 행사 이후 2023년 고대정신으로 다시 뭉친 고대92학번 동기회의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됩니다.
다만, 이번 행사시 동기들의 참석률 저조로 반영 된 바쁜 50대 92학번의 위상과 개인주의성향 등은 앞으로 동기회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친구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대라는 이름의 애교심에 기대어 찾아오길 기다리는 동기회가 아닌 같은 대학생활을 했던 추억과 입학30주년을 계기로 다시 만나 여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함께 동참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열린 동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평생 은퇴 없는 취미 생활 동기회를 강추합니다.^^
기억하라! 기념하라!
다시 만난 봄! 나 너 우리 다시 1992!
뒷풀이
고대 산적점이 고대 92학번으로 만석이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 해오름제는 참석하지 못해도 뒷풀이에는 일부러 발걸음 해서 찾아와 준 친구들 덕분에 행사 끝까지 행복하고 신난 시간들을 보낼 수있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응원단 주도하에 우리의 여신 '엘리제를 위하여'를 부르며 막을 내렸습니다.
해오름제 휴유증으로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철쭉 꽃만 보면 입안에서 귓가에서 '크림슨의 붉은 정열과 철쭉 꽃의 곧은 함성은~~~~' 이라는 응원가가 떠나지 않습니다.
해오름제 전체 영상 보기 (약 1시간 30분)
3분 요약본 보기 (약 3분 40초)
92학번 해오름제 축하메시지
고대92학번동기회 해오름제 축사 - 90학번동기회장님
고대92학번 동기회 해오름제 - 축사 - 교우회수석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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